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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녕 남지초, 식목일 맞이 "전교생 1인 1나무 심기”
-무궁화 등 수목 12종 345그루 학교 곳곳에 식재
남지초등학교(교장 권상철)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한 주 동안 전교생이 각자 나무 한 그루씩을 심는 환경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. 이는 학교 현장에서 유명무실화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,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.
3~6학년 학생들은 학교 울타리에 무궁화 170그루를 비롯하여 교내곳곳에 장미, 목련 등 꽃나무와 앵두나무, 호두나무, 자두나무 등 다양한 유실수들을 심었다. 특히, 무궁화 꽃밭은 한국전쟁 때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박진전투 전적지 등이 학구 내에 있고, 참전용사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로서 앞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강조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.
1~2학년 학생들은 나무 대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씨앗 120봉지를 뿌려 꽃밭을 조성하는데 참여하였다. 무궁화를 심는 데 참여한 전교 어린이회 남○린 회장은 ‘처음으로 나무를 심어보니 재미있었다. 자연을 보호할 수 있어 좋고 특히 나라꽃을 심게 되어 뿌듯했다.’고 소감을 말했다.
지난 3월에 부임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권상철 교장은 ‘남지초등학교는 부지 면적이 28,000㎡에 이르러 일반 초등학교의 3배쯤 되는 큰 학교이다. 앞으로 꾸준한 식목일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나무와 꽃들이 우거져 아름다우면서도 자연과 공존하는 학교로 가꾸어 나가려고 한다‘고 포부를 밝혔다.
사진 1~4) 남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식목일 기념 1인 1나무 심기에 참여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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