징검다리는 우포늪의 물길을 방해하지 않는 탐방로를 위해서 만든 돌다리입니다. 징검다리를 건너는 탐방객이 쪽지벌, 나무벌(목포), 소벌(우포)의 3개의 늪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.

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징검다리를 건너 쪽지벌로 가는 탐방로의 오른쪽 편에 작은 바위 동굴이 있습니다. 바위 절벽 아래에 있는 동굴은 우포늪의 신비를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.

왕버들은 버드나무 중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나무 중의 하나입니다. 잎 모양은 둥글며 뿌리 일부나 전체가 물에 잠겨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우포늪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. 왕버들이 만들어내는 군락은 사계절 우포늪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.